메르세데스-벤츠가 서울 강남에 고성능 브랜드 AMG 전용 전시관 ‘AMG 서울’을 열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공식 딜러사 한성자동차는 9일 국내에서는 처음, 세계에서는 여섯 번째로 AMG 차량 전시와 시승, 구매까지 가능한 통합 브랜드 체험관 AMG 서울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들어선 AMG 서울은 전체 면적 1239㎡(약 375평), 지상 4층 규모로 설립됐다.
한성자동차는 이날 열린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AMG 서울에서 AMG에 대한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다는 ‘F.E.E.L.’ 전략을 발표했다. F.E.E.L. 전략은 소비자를 최우선(F·First)으로 두고 AMG에 특화(E·Exclusive)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AMG의 DNA를 직접 경험(E·Experience)하는 한편, 차원이 다른 서비스로 도약(L·Leap)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전시관에는 지난해 벤츠가 선보인 ‘AMG 35’를 비롯해 AMG 43·45·53·63 등 다양한 모델과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색상과 옵션으로 구성된 특별 주문 제작 차량도 살펴볼 수 있다. 한성자동차는 “AMG 서울은 사전예약제를 실시한다”며 “이를 위해 한국과 독일 AMG 본사의 AMG 전문 교육을 수료한 AMG 전문가가 고객 응대, 상담, 시승, 출고 전 과정을 담당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 공간에서는 메르세데스-AMG 엔진 라인업이 포함된 14대의 다양한 차량 시승을 통해 다이나믹한 주행을 경험할 수 있다. 가상으로 AMG 차량을 경험할 수 있는 ‘AMG 게이밍 존’도 마련됐다. AMG 서울에는 3개의 워크베이로 구성된 AMG 서비스센터가 함께 위치해, 정기점검과 소모품 교체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울프 아우스프룽 한성자동차 대표는 “고성능 차량과 모터스포츠를 즐기는 국내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한성자동차는 AMG 브랜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AMG의 DNA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AMG 서울이 AMG 마니아를 위한 최적의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올해 하반기 고성능 4-도어 스포츠카인 ‘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쿠페’의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는 등 한국 시장 내 AMG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국내 AMG 판매량은 전년보다 57% 증가한 4355대를 기록했고, 올해는 8월까지는 지난해 연간 판매량보다 많은 5023대가 판매됐다.
토마스 클라인 벤츠코리아 대표는 “한국은 세계에서 7번째로 큰 AMG 시장이며 특히 고성능 스포츠카인 AMG GT 부문에서는 미국, 중국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공격적인 제품 확대와 함께 AMG 서울이 또다른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선옥 기자 actor@chosunbiz.com
출처 :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001&oid=366&aid=0000760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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